제주시청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청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올해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경쟁력 있는 어촌을 구현하기 위해 6개 분야 139개 사업을 마련하고 총 548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해녀 복지를 확대키 위해 패조류투석,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해녀질병 진료비 지원 등 33개 사업에 130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경영안정 및 안전조업을 바탕으로 어선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58억원을 들여 어선자동화 시설지원, 노후기관 대체, 연·근해어선 유류비 지원 등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특화 양식품종을 육성하고 친환경 고품질 수산물 생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배합사료 직불금, 수산동물 질병예방 백신공급 등 8개 사업도 55억원을 들여 진행한다.

제주시는 어항 조성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통한 도서지역 여건을 개선키 위해 도서종합개발사업, 도서민 여객선 운임 보조 등 26개 사업에 73억원도 투입한다.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과 청정 제주바다를 위해 125억원을 들여 명품해수욕장 조성사업, 바다환경지킴이 등 42개 사업을 추진한다. 107억원을 투입해 활력 넘치는 어촌·어항을 만들고 어촌특화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10개 사업도 진행한다.

신규사업으로 천진어촌계 축양장 시설 신축, 행원 육상양식단지 기계설비 교체지원, 월정리 마을단위특화개발사업 등 25개 사업을 발굴해 총 10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 되도록 어업인과 밀접한 사업을 우선으로 분야별 사업공모를 진행 중”이라며 “보조금 심의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으로 어업인 여러분께서는 공고를 확인,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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