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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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설 명절 축산물 소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도축 물량을 늘리고 영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제주시는 명절을 앞둬 선물 및 제수용 축산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소와 돼지 도축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영업장에 대한 집중 위생점검을 강화한다.

안정적인 축산물 수급을 위해 농가에 적기 출하를 독려하는 등 소는 하루 20마리에서 40마, 돼지는 하루 1771마리에서 2000마리 내외로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부정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소·돼지고기, 식용란 취급 축산물 영업장과 재래시장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영업장에서 보관·판매 중인 축산물의 냉동·냉장 기준 준수 여부와 표시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준수 여부, 미신고 영업행위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불량 축산물의 제조·유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포장육과 식육 가공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제주시 축산업장은 총 1146곳으로 지난해 위생점검과 수거검사에서는 위생관리 미비, 원산지 표시기준 위반 등 39곳이 적발돼 행정처분이 내려지고 과태료가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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