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제주대)와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제주지역 IB 교사 양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제주대는 25일 오후 1시 30분 제주대 사범대학 2호관 1층 회의실에서 ‘제주도 교육 글로벌화를 위한 IBEC 운영과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제주대학교 IB(글로벌교육) 콜로퀴엄’을 개최한다.

제주대는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학장‧원장 염미경) 및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 사업단(GTU) 석사공동교육과정 지원센터(센터장 권상철)를 거점으로 교육청과 제주교육 글로벌화를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이번 콜로퀴엄에는 인하대학교 Keith Yi 초빙교수가 ‘IBEC 운영을 위한 대학의 준비’를 주제로 발표한다. IBEC은 ‘International Baccalaureate Educators Certificate’의 약자로,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자 자격증을 의미한다. IB 교육 체계와 학습 방법, 교육 철학 등을 이해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인증하는 자격이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표선고등학교 임영구 교장,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강미희 장학사, 표선고등학교 김영 커리큘럼 코디네이터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GTU 석사공동교육과정 지원센터의 권상철 센터장은 “이번 콜로퀴엄은 제주도 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제주대가 제주지역 IB 학교뿐만 아니라 일반 학교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선도적으로 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주대는 지난해 12월 교육청과 함께 개최한 2023년 하반기 정책협의회에서 ‘제주대 교육대학원 IB 교사양성과정 시행 협조’를 정책으로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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