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이 B호 창고를 수색하고 있다. / 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해경이 B호 창고를 수색하고 있다. /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에서 밀항이 의심되는 50대 한국인이 해경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11시44분쯤 서귀포항에 입항한 선박에서 밀항의심자 A씨(50대)를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현행범 체포에 앞서 서귀포항으로 입항중인 49톤급 B호에 밀항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매매돼 어선등록이 말소된 B호는 지난 25일 전남 여수에서 출발, 베트남으로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B호 선장이 서귀포항으로 입항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서귀포항에서 대기, B호 창고에 숨어있는 A씨를 체포했다. 

서귀포해경은 A씨를 비롯해 B호 선원 4명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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