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년하례회와 정기총회 1월 25일 개최
자선바자회와 프리마켓 성황, APEC 제주 유치 기원 

사단법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KOTGA, 지부장 양인실)는 2024년 1월 25일(목) 제주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아나바다 자선바자회와 회원들이 마련한 프리마켓도 성황을 이뤘다. 이날 회원들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사단법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KOTGA, 지부장 양인실)는 2024년 1월 25일(목) 제주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아나바다 자선바자회와 회원들이 마련한 프리마켓도 성황을 이뤘다. 이날 회원들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사단법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 회원들이 ‘아나바다 자선바자회’와 ‘프리마켓’으로 새해 첫걸음을 의미 있게 내디뎠다. 

사단법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KOTGA, 지부장 양인실)는 2024년 1월 25일(목) 제주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의회 박호형, 양경호 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박인숙 협회 중앙회장, 김희숙 부산영남 지부장등도 참석했고, 아나바다 자선바자회와 회원들이 마련한 프리마켓도 성황을 이뤘다. 

제주도의 오랜 이사풍습인 ‘신구간’ 첫날이기도 했던 이 날 아나바다 자선바자회와 프리마켓에는 회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 학용품, 전자제품 등의 기부 물품들이 판매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관광통역 본업을 이어갈 수 없었던 회원들이 새로운 창업이나 부업에 종사하게 된 ‘사연 있는 제품’들도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농부가 된 회원들은 직접 농사지은 양배추나 감귤을, 가공식품 유통업을 창업한 회원은 수제청이나 호두정과, 그 외에도 수예품과 동백기름 등 각각 저마다 사연을 품은 제품들이 프리마켓에서 인기를 끌었다. 사회적기업인 ‘제주고 꿈키움 사회적 협동조합’에서도 딸기를 판매하기도 했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 회원들이 준비한 ‘아나바다 자선바자회’ 모습 ⓒ제주의소리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 회원들이 준비한 ‘아나바다 자선바자회’ 모습 ⓒ제주의소리

이날 회원 퀼트 동아리 ‘꼬맴시민’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의 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미혼모 시설인 애서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자선바자회 수익금도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와 국제가정문화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주특별자치도의 2040 플라스틱 제로섬 추진을 위한 플라스틱을 줄이기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회원들은 텀블러를 지참하여 자연과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데 동참하기도 했다. 

양인실 제주지부장은 “코로나 기간 동안 외국인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관광통역안내사 회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올해 관광산업의 활기를 기원하면서 신년하례회에 자선바자회 등을 준비했다. 제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재도약하는데 회원들도 함께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가자”라고 인사했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인가한 비영리법인으로서 지난 2002년 설립돼 20여년 간 관광통역안내사의 권익과 제도개선 활동, 관광통역 안내사들의 역량강화교육 등에 힘쓰고 있다. 조직은 서울 중앙회와 부산·영남지부, 제주지부가 있다. 

현재 제주지부에는 429명 회원들이 일본어(221명), 중국어(206명), 영어(76명), 마인어(7명), 러시아어(1명), 베트남어(4명) 관광통역안내사로 활동하고 있다. 복수언어 통역 가능자도 다수 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APEC 제주 응원을 결의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