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주식 매입 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ICC JEJU 건립 당시 출자한 개인 보유 주식 약 1만주를 매입한다.

제주도는 1997년 ICC JEJU 설립 이후 장기간 배당을 받지 못한 개인 주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혈세를 투입해 개인주를 매입하고 있다.

첫해 4억 9800만원을 시작으로 2021년 25억 800만원, 2022년 5억 7400만원, 2023년 1억 7500만원 등 4년간 투입된 예산만 37억원 상당이다.

이 기간 1254명으로부터 주식 76만 8000여 주를 사들였다. 올해도 개인 주주 1308명에게 매도 신청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해 매입 절차를 진행한다. 

1000주 이상 주식 보유자에는 방문 상담을 추진하고, 각종 언론매체와 사회관계망(SNS), 유관기관, 자생단체 등을 활용해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개인주 매도 의사가 있을 경우, 제주도 관광정책과(064-710-3033) 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064-735-10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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