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제주의소리
서귀포시청.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가 설 명절을 맞아 치솟는 물가를 다잡기 위해 특별 관리 기간을 정하고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성수품 등 설 명절 물가가 빠르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 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대비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월 12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설 성수품 물가 동향 파악 및 점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가격표시제 이행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행정지도와 점검도 진행한다. 

원산지 표시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현장점검 시 상인, 소비자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착한가격업소 87곳을 홍보하는 등 물가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17일까지 설 특별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품목별 최대 20% 할인과 함께 10+1 추가 증정, 우수 제품 후기 선정 고객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뤄진다. 이벤트 상품은 만감류, 수·축산물, 선물용 가공식품 등 20여 품목이다. 

이벤트와 함께 서귀포시는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 3종을 설 명절 맞이 프리미엄 선물 혼합세트로 꾸려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늘었지만, 설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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