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
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양영수(진보당) 예비후보가 관광지 입장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겠다는 정책을 내놨다. 

양 예비후보는 29일 정책 자료를 통해 “제주 주요 관광지를 통해 탐나는 전을 확대하겠다”며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를 개정, 주요 관광지 입장료 일부를 탐나는 전으로 돌려주는 정책을 시행해 탐나는 전을 확대하고 서민경제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경제가 많이 힘들다. 특히 금리가 인상된 후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제주경제에 숨통이 트여야 한다. 관광객이 제주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주요 관광지를 통해 입장료 일부를 탐나는 전으로 돌려주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도내 가게를 찾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역화폐를 통해 제주 서민경제에 도움 주는 정책이 지금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 관광지를 통해 입장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것은 전남, 전북, 강원, 충남 등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정책”이라고 피력했다. 

양 예비후보는 “관광은 서민경제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보탬이 될 때 의미 있다”며 “관광지 입장료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사업은 제주 관광이 서민경제를 돕게 만드는 원포인트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서민 삶이 매우 힘들다. 제주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치권에서부터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 발표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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