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송재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31일 제주4.3 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리후생 확대를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감사패를 받았다. 사실혼과 입양자 관계를 회복하는 가족관계 특례 개정안을 대표발의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감사패는 유족회와 여러 유족들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제주 4.3 현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송 예비후보는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이 양로지원과 요양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겠다”며 “5.18유공자에 준하는 복리후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