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청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도두지구와 신엄지구 주거환경을 보전하고 정비‧개량하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71억 4500만원을 들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도두·신엄지구 대상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2025년까지 각각 38억 6300만원, 32억 82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 주요 내용은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B=8m, L=629m) ▲공동이용시설(테마쉼팡, 주민공원 및 주차장) 정비 ▲ CCTV 4개소 설치 등이다. 

도두·신엄지구는 지난 2022년 12월 ‘2030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돼 2023년 12월 정비구역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가 이뤄진 곳이다. 제주시는 올해 편입 토지 보상 및 실시 설계용역 등을 본격 시행한다.

이보다 앞서 제주시는 2018년부터 도련과 이호, 옹포 등 3개 지구에 총 90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련·이호지구는 사업이 완료됐으며, 옹포지구는 올해 마무리된다.

고병준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면 지구 내 기반시설 정비가 이뤄지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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