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서귀포시에 가칭 탄소중립 중심센터를 설치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위 예비후보는 1일 정책 자료를 내고 “해양생태계 변화를 비롯해 기후위기 최전선인 서귀포시에 탄소중립 중심센터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 예비후보는 “생활 영역에서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캠페인성 행사와 시민들의 자발성에만 맡겨둘 수는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민 교육·홍보만이 아닌 에너지 전환 마을, 자원순환경제 기업 설립 지원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통합적인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서귀포시 탄소중립 중심센터를 설치하겠다”고 피력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으로 위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기후위기 연관 기업 100곳 육성 ▲분산에너지 특구 제주 지정 지원 ▲탄소인지예산제 활성화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예비후보는 “기후위기 대응은 산업 정책과 일자리 정책도 중요한 만큼 청년스타트업, 자원순환기업 등 100개 기업 유치도 추진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에 따라 사라지는 업종들이 생길 수밖에 없는 만큼 노동자들의 정의로운 전환 정책도 함께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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