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경찰서장이 교체되는 등 제주 경찰 총경급 과반이 교체된다.  

경찰청은 오는 5일자 605명 규모 총경급 인사를 2일 단행했다.  

제주 3개 경찰서 중 유일하게 서귀포경찰서장이 교체된다. 제주청 치안지도관 오훈 총경이 서귀포경찰서장으로, 오충익 서귀포경찰서장은 부산청 경비과장으로 전보됐다.

제주청 오창한 안보수사과장이 치안정보과장에 임명됐고, 본청 소속 이규봉 총경(승)이 제주청 수사과장을 맡는다. 

인천청 소속 김인철 총경(승)은 형사과장에, 장원석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은 안보수사과장에 각각 임명됐다. 

경찰 조직 개편으로 규모가 큰 조직으로 들어서는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계장에는 본청 소속 심창진 총경(승)이 임명됐다. 

또 경기북부청 소속 조명선 총경(승), 전북청 소속 신은영 총경(승), 경기남부청 소속 김현영 총경(승), 서울청 소속 김재철 총경(승) 모두 범죄예방대응과 상황팀장을 맡는다. 

유임된 김준식 범죄예방대응과장을 포함하면 소속 총경만 6명에 이른다. 

충북청 치안지도관 김용태 총경(승)도 제주청에서 경비교통과장을 담당하고, 제주청 조규형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은 치안지도관으로 각각 전보된다. 

김영옥 정보화장비과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제주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대기)로 자리를 옮긴다. 

제주청 소속 총경급의 전출자도 많다. 

백현석 경비교통과장은 서울청 제4기동대장, 김정규 치안정보과장은 부산청 남부서장, 임상우 외사과장은 대구청 군위서장, 이동석 형사과장과 김기동 수사과장은 각각 경기남부청 여주서장과 양평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근 승진한 강경남 총경(승)은 전북청 형사과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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