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10시49분께 제주시 한림항 선착장 인근을 산책하다 해상으로 추락한 2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사진 제공=제주해양경찰서&nbsp;<br>
지난 4일 오후 10시49분께 제주시 한림항 선착장 인근을 산책하다 해상으로 추락한 2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사진 제공=제주해양경찰서 

제주에서 밤바다 산책을 하다 해상에 빠진 2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49분께 제주시 한림항 선착장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어선에 연결된 홋줄을 잡고 매달려 있는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가족과 산책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인근은 어둡고 미끄러운 곳이 많아 접근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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