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세입정보시스템 도입, 8일 오후 6시~13일 오전 9시

설 명절 연휴 기간 제주시 세금 납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제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세입정보시스템 자료 이관과 시스템 개통 준비를 이유로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세금 납부 서비스를 중단한다.

기존 가상계좌로 납부하는 경우에는 7일 오후 11시 30분까지만 가능하다.

시간이 지나면 고지서상 ARS(지방세 1899-0341, 세외수입 과태료 1899-1542)와 가상계좌 번호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새로운 ARS는 전국 공통 번호인 ‘142211’로 일원화되며, 새로운 가상계좌는 13일 오전 9시 차세대 세입정보시스템 개통과 함께 부여된다.

차세대 세입정보시스템은 전국 통합형 클라우드 체계, 인공지능, 빅데이터 통계 등 신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기반 전국 통합시스템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운영된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로 전산, 통신, 보안 등 급변하는 정보 인프라 환경과 날로 다양해지는 세무 업무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지영 재산세과장은 “이번 조치로 세금 납부에 불편을 느낄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구축될 보다 나은 세입프로그램을 통해 편리하고 정확한 세무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