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곶산양 전경. / 사진=재단
예술곶산양 전경. / 사진=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재단)은 2024년 예술곶산양 레지던시 입주작가 7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입주작가는 ▲박보오리(설치) ▲이주희(활동명 : 이쥬, 사진) ▲김무영(미디어아트) ▲김제원(설치) ▲임건희(거니림, 도예) ▲장재민(서양화) ▲선무(서양화) 등이다. 박보오리와 이주희 작가는 제주 지역 작가, 나머지는 타 지역 작가다.

이들은 3월부터 올해 말까지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예술곶산양에 입주해 창작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1월 9일부터 23일까지 3년 이상 활동 경력이 있는 예술인과 3년 내 관련 발표 논문(저서)이 있는 비평·이론가, 전시기획자 등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레지던시 입주작가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4건이 모이면서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심의에서는 입주기간 내 프로젝트 수행 계획의 충실도, 창작활동 경력 및 발전 가능성, 공간 운영 목적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최종 도내 2명, 도외 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재단은 선정작가들의 입주를 기점으로 창작실과 숙소 등의 창작 환경을 제공한다. 비평가 매칭 프로그램, 결과보고전과 오픈스튜디오 등의 발표 기회와 네트위크 교류 기회 제공, 창작 지원금 300만원 지원 등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올해 다양한 장르의 입주작가가 선정된 만큼 작가들과 협의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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