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공항 관련 핵심 6대 정책을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제2공항은 제주 경제와 관광, 문화, 교육 등 제주의 미래를 변화시킴은 물론 제주의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 예비후보는 핵심 6대 정책으로 △제2공항 현지 법인화 △대규모 스마트 시설 영농단지 조성 △제주공항공사 설립 △피해지역 주변 토지 용도 상업지역 수준 상향 △제2공항 인근 공항 관련 특화 고교 설립 △지역주민 마을기업 설립 등을 내놨다. 

이어 “현지 법인화를 통해 각종 세금을 제주도에 납부하고 면세점 등 수익사업을 제주도가 직접 운영토록 해 제주도에서 번 돈은 제주도를 위해 쓰게 하겠다”며 “제2공항 건설로 피해를 보는 지역주민 지원사업과 제주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까운 곳에 대규모 스마트 시설 영농단지를 만들어 농지를 잃은 농민들에게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거나 분양해 영농 활동을 보장하겠다”며 “영농을 원하는 청년들에게도 제공해 돌아오는 젊은 농촌을 만드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주공항공사 설립 관련해서는 “물류 운송을 전담토록 하겠다”며 “제주공항공사 화물기로 신선도와 신속성이 필요한 농수축산물을 운송, 물류비를 절감하고 농수축산물 가격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공항 피해지역 주변 토지 용도를 상업지역 수준으로 상향하겠다”며 “관제구역과 소음피해를 보는 지역의 지가 하락을 막고 다양한 경제활동을 담보할 수 있는 건축물을 크고 넓게 지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 인근 고등학교를 공항 관련 특화고등학교로 만들겠다”며 “공항 특화고등학교 졸업생의 우선 취업을 보장해 지역 청년 일자리를 창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제2공항 해당 지역주민 마을기업을 만들어 제2공항 용역을 우선 발주 받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업을 포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가칭 지방공항건설에 따른 지역주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법적 지원 아래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으로 인한 10년간의 반목과 갈등을 끝내고 명품공항 건설을 위한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며 “정치적 이해관계와 유불리에 의해 끌려다녔던 정치적 논리도 끝을 내야 한다. 시민과 도민만을 바라보며 묵묵하게 명품 제2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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