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가 8일 정책 자료를 통해 “가족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가족 중 한 명이 입원했을 경우 병원비보다 간병비가 더 많이 들어간다. 간병비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간병비 부담을 국가가 지원하고 간병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병인 자격관리와 등록제가 필요하다”며 “간병비 부담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의료비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퇴원환자, 중증질환자 등 환자가 방문진료, 방문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 의료 서비스를 확대,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비정규 고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방문형 서비스 인력을 월급제, 전일제 등 안정적인 일자리가 되도록 해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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