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제39대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이 취임했다. 고(故) 송승천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이으면서 2027년 초까지 제주 체육계를 이끈다.  

도체육회는 15일 오후 4시 도체육회장 취임식 겸 제6차 이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진성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 체육의 변화와 발전을 언급했다. 

신 회장은 “100세 시대에 맞춰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제주 특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대상과 지원 범위를 점차 넓히겠다. 현행 50%인 생활체육대회 자부담 비율을 점차적으로 10%까지 낮춰 각종 대회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교육청 등 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학교운동부 팀 창단을 독려해 제주 체육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를 빛내고 도민 가슴을 뛰게 할 우수선수, 국가대표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선수가 나오는 그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종합 10위 내 성적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겠다. 장차 종합스포츠타운 등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제주에서도 유니버시아드나 아시안게임 같은 메이저급 대회를 치르는 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도체육회 이사회는 ▲가입등급심의위원회 구성(안) ▲정관 개정(안) ▲2023년 사업결과(안) ▲2023년 세입·세출 결산(안) ▲2024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2024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계획(안) 등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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