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예비후보,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선거구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김승욱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2시 제주영락교회 인근에 자리 잡은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과 현직 도의원 등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이 모였다.

본인을 “정치에 입문한지 30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인 정치인이라고 소개한 김승욱 예비후보는 직전 문재인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데 시간을 할애하며 “강력한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승욱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문재인정권 아래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망가지는지 모습을 보면서, 평범한 저라도 현실 정치에 뛰어들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을 만큼 우리나라와 미래 세대가 너무 걱정됐다. 그래서 현실 정치에 뛰어들고 정치를 지망하게 됐다. 영광스럽게도 당에서 저를 선택해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입문 과정을 먼저 밝혔다. 

또한 “지난 민주당 정권은 어떤 행태를 보여 왔나.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우리나라 기간산업인 원전 산업을 붕괴시키고, 말도 안 되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미래 세대의 빚을 가중시키고, 본인들 기득권 세력을 유지했다”며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문재인정권과 민주당 세력을 반드시 물리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대에 물려줘야 하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선거사무소 현판 제막식.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선거사무소 현판 제막식.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김승욱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연속해서 당선된 제주지역 국회의원 상황도 꼬집었다.

그는 “20여년 간 민주당 정치인이 제주도 국회의원을 차지하면서 도민들의 삶이 어떻게 나아졌는지 돌이켜보면 달라진 게 없다”며 “집권 여당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힘을 제주에 반영시킬 수 있는 강력한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자신이 당선돼야 할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승욱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4년 간 열심히 일하라고 도민들이 준 자격증이라고 생각한다. 그 자격증을 가지고 제주도를 위한 험난한 길을 묵묵히 가겠다”며 “중앙정치의 힘이 제주도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국회에 일하러 다녀오겠다. 제주의 새로운 봄을 여러분들이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축사에서 “제주와 제주도민들은 20여년 동안 오로지 옳은지 그른지 모르는 한 목소리만, 한 생각만 가지고 정치 지배를 받아왔다”면서 “기존의 정치가 잘못됐다면 정치 세력을 바꾸는 것이 정답이다. 정치 세력을 바꾸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사람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그래야 미래가 보이고 희망도 보인다”고 김승욱 예비후보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김승욱 예비후보도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 믿으면서, 김승욱 예비후보가 가는 길이 꽃길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격려했다.

김승욱 예비후보가 현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김승욱 예비후보가 현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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