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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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소에 대한 관리 감독을 대폭 강화한다.

제주시는 대기·폐수 배출업소 중 과거 행정 처분 이력이 있는 사업장과 전년도 미점검 사업장 등 총 251개소를 대상으로 통합 지도 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여부 △방지 시설 적정 운영 여부 △자가측정 이행 및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환경기술인 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환경분야 지도점검체계 선진화를 통해 배출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취약시기별·업종별 중점점검과 유관기관 연계 합동점검을 통해 무허가 배출시설을 집중 단속하고, 배출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지도 점검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첨단 측정장비를 활용한 취약지역 대기질 모니터링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능동적으로 감시 활동할 방침이다.

지난해 제주시는 대기·폐수배출업소 363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54곳을 적발, 행정조치했으며 전국 지자체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도 평가에서 기초 4그룹 중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상습적·고질적 위법 행위에 대해 엄중 처분해 사업장의 환경 개선을 유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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