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관위 1차 공천심사 완료...단수 84명, 우선 3명, 경선 45곳

국민의힘이 132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보류된 제주시갑 공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신청자가 있는 243개 지역구 중 84개는 단수추천, 3개는 우선추천, 45개는 경선을 각각 결정했다. 결정이 보류된 지역구는 111개다.

제주도의 경우 제주시을 선거구는 김승욱 예비후보가 단수추천 후보자로 확정됐고, 서귀포시 선거구는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하지만 제주시갑 선거구는 공천 면접심사가 진행된 14일 이후 아직까지 경선인지, 단수추천인지, 전략공천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후보자가 김영진 예비후보 단 1명만 공천 면접을 봤지만 '보류' 결정이 내려져 있는 상태다. 

국민의힘이 제주시갑 선거구를 '보류'로 결정하면서 김영진 예비후보는 5일째 발이 '묶인' 상태다. 한시가 급한데 선거운동이 사실상 정지상태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보류' 지역에 대해 전면 재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보류지역은 '텃밭'인 대구경북과 경남.울산 지역이 많다. 현역 하위 10% 컷오프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권역별 하위 10~30%에 해당하는 의원은 경선 득표율20%가 감산된다. 동일 지여구 3선 이상 의원은 15% 감산을 받는다.

또한 국민의힘은 당무감사 결과 원외 당협위원장도 하위 10%는 컷오프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보류된 111개 선거구에 대해 공천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중진급 현역의원은 '재배치'도 검토하고 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대한 소식은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다. 

김영진 예비후보가 기사회생해 '단수 공천'을 하게 될 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로 '전략공천'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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