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역사적 가치를 잇는 제6기 4.3동백서포터즈가 활동을 마무리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16일 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6기 4.3동백서포터즈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서 4.3동백서포터즈는 활동 결과를 영상으로 시청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제6기 4.3동백서포터즈 수료자는 김성륜 대표를 비롯해 강필성, 김주영, 김예림, 김지연, 문예진, 윤장훈, 이규연, 이선무, 임소이, 정상현, 정예주, 한소정, 허정인, 현도환, 홍지영, 양한설, 권하 등 모두 18명이다.

동백서포터즈는 4.3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제주4.3의 역사를 배우고 알리는 4.3평화재단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다.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6주년을 맞았으며, 현재까지 70여명이 활동했다.

이번 6기 동백서포터즈는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서 행방불명인 묘역 유족 안내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2023 대학생 4.3평화대행진 참여, 제주대학교 4.3추모주간 ‘4.3알리기 캠페인’ 등을 통해 4.3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매달 독서모임, 유적지 기행 등 정기모임을 통해 4.3을 배우는 활동도 꾸준히 진행했으며, ‘차세대를 위한 제주4.3 순례’에 참여해 일본에서 활동하는 젊은 평화 활동가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4.3평화재단은 오는 3월 11일까지 제7기 4.3동백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4.3평화재단 기념사업팀 전화(064-732-43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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