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제주의소리
서귀포시청. ⓒ제주의소리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가 ‘행복한 삶터 조성’을 목표로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권역단위) 개발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 주민의 소득·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민이 직접 개발계획에 참여해 마을 기초생활기반시설, 지역 소득 증대사업 등을 계획하고 직접 운영하는 방식의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기초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산업 발굴 및 시설 조성으로 소득수준을 높이는 ‘다(多)가치 일터 조성’ ▲지역주민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시‧군 역량강화’ 등 3개다.

이 가운데 성산읍 오조리는 ‘행복한 삶터 조성’ 유형, 총사업비 100억원 이하 규모로 공모에 뛰어든다. 해수부는 오는 5월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신규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성산읍 각 마을에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최종 성산읍 오조리를 공모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어 마을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예비계획 수립, 공모신청 자료 작성 및 제출, 평가자료 작성 등 마을과 협의해 해수부 공모 준비를 돕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촌지역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