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1일 1차 경선 발표
국민의힘 25일 서귀포시 경선 공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본선에 진출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늘(21일) 가려진다.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도 시작된다.

21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이날 밤 10시쯤 제주시갑을 포함해 전국 23개 선거구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제주시갑은 당초 3명의 주자가 나섰지만 문윤택 예비후보가 컷오프되면서 문대림-송재호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이 펼쳐졌다.

공관위는 두 예비후보를 상대로 19일부터 사흘간 국민참여경선을 진행했다. 투표 합산 방식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다.

선거 초기부터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쟁이 펼쳐진 만큼 투표 결과도 예측불허다. 더욱이 경선 과정의 폭로전이 불거지면서 여론에 대한 전망도 어려워졌다.

이에 누가 본선에 올라가더라도 당내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본선 진출자는 승리의 기쁨과 함께 무력화된 원팀을 복원하는 숙제도 떠안게 된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고기철-이경용 예비후보 간 경선이 본격화 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선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일반 유권자 80%와 당원 선거인단 20%의 비율을 적용해 합산 득표가 많은 예비후보가 승리한다.

서귀포시 역시 두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면접 과정에서 고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을 언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일반 유권자의 비율이 높아 투표 당일까지 치밀한 여론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25일 서귀포시를 포함해 전국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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