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사업 사전컨설팅 모습<br>
2024년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사업 사전컨설팅 모습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 사업이 올해도 높은 경쟁률 속에 신청 마감됐다.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지난 18일까지 수놀음돌봄공동체 80개 팀을 공개 모집한 결과 147개 팀이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눌음돌봄공동체 사업은 2016년부터 영유아 및 초등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워킹맘, 다자녀 가구 등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맘 비율이 높은 제주에서 육아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양육자들이 돌봄공동체 활동을 통해 주체적으로 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공모 사업은 서류 및 면접 심사로 돌봄공동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다음달 13일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선정된 공동체는 팀별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3월~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수눌음 돌봄 활동(방과후돌봄, 저녁돌봄, 주말돌봄, 일상돌봄)과 양육자 활동(운영회의, 양육자교육, 재능나눔, 아빠참여활동 등)을 주체적으로 실천하게 된다.

또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돌봄공동체의 연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발대식 및 교육·컨설팅·네트워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064-742-49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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