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계를 대표하는 한국 화가 故 호암 양창보의 작품이 새롭게 재조명된다.

유튜브 채널 '탐나는TV'는 '풍외산방(風外山房, 세속에 흔들리지 않는 고고한 공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호암 양창보 선생의 작품을 선보인다.

총 9편으로 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청, 제주도의회, 제주시청 등 행정기관에 걸려 있는 작품을 비롯해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 제주시청 기록관에 보관된 양창보의 대표 작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공개된다.

프로그램에는 현직 한국화가 고은과 신승훈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연출을 맡은 김정혁 총괄 프로듀서는 "작품에 담긴 화가의 철학을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호암 양창보'라는 화가를 더 많은 사람이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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