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전교조 제주지부, 지부장 현경윤)는 교원의 교육활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책협의 요구안 5건, 12개 조항을 합의했다.

지난해 10월 31일 전교조 제주지부가 정책협의 요구안을 제출했고, 양 측은 다섯 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어제(21일) 협의안에 합의했다.

양 측은 ▲위기학생 관리 및 분리 조치 ▲상담주간 자율 운영 ▲보건교사 배치 및 학교 성희롱·성폭력 업무 지원 ▲영양교사 및 교육전문직원(영양) 배치 ▲교원의 4.3 연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전교조제주지부의 정책협의 요구안에 대해 상호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합의 과정에서 도출된 합의안이 학교 현장을 충실히 지원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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