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경선 경쟁상대인 고기철 예비후보에게 정책 협약식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경선 후보가 힘을 합쳐 제2공항을 조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라며 “기본계획 조속 고시, 공항 건설에 따른 핵심 정책 등을 담은 협약서를 만들어 서귀포시민들과 지지자들에게 발표, 이행을 약속하자”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협약식 일정과 장소는 언제 어디라도 괜찮으니 고 예비후보가 원하는 대로 따르겠다며 정책 협약식 제안 수용을 요청했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이 계속해서 늦어지는 것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많이 듣고 있다”며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의 마음을 해소시킬 책임과 의무가 4월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은 제2공항에 대한 극심한 정책 혼선을 불러온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고기철·이경용 정책협약식은 위성곤 의원의 오락가락 행태를 서귀포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심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