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은 3월 9일(토)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기획 공연 ‘2024 토요힐링콘서트’를 진행한다. 

토요힐링콘서트는 주말을 음악과 함께 시작하자는 취지의 서귀포관악단 기획 공연이다. 소극장에서 열리는 소규모 앙상블 공연으로, 각 악기의 특징과 생김새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선호한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1월부터 6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열린다. 

3월 공연은 ‘봄의 소리’를 주제로 정했다. 서귀포관악단에 따르면, 청아한 음색으로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플루트 사중주가 안톤 라이하의 ‘D장조 작품번호 12’를 연주한다. 호른 솔로 곡으로 보리스 아나시모프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시’를 연주해 관객을 관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후, 타악기인 마림바·비브라폰이 듀오로 나서 엠마뉴엘 세조르네의 ‘로사’, 타카츠구 무리마츠의 ‘랜드’, 아담 탄의 ‘플라잉 컬러’까지 세 곡을 연주한다. 

오보에·하프 듀오는 베르나르드 안드레스의 ‘오보에와 하프를 위한 알구스 7개 모음곡’을 들려준다. 끝으로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색소폰, 베이스클라리넷, 타악기로 구성된 쥬아유 리드 앙상블이 알프레드 리드의 ‘왕의 길’, 오토 M. 슈바르츠의 ‘롤러코스터’를 연주한다.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한다.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문의 : 서귀포예술단 064-73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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