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축산분뇨 처리와 악취 문제를 해결할 정책을 수립,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도 축산물 조수입은 2022년 1조 3939억 원 중 양돈부문이 5345억 원으로 제주 축산농가에 중요한 자원”이라며 “제주에서 사육 중인 돼지 수는 2022년 10월 기준 261가구 52만여 마리다. 도축, 식육가공, 유통, 사료, 운반, 가축분뇨처리업 등 2500개 업소가 연관산업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산업에서 악취 및 분뇨처리 민원 대부분은 양돈업으로 특히 제주 서부지역 양돈농장은 전체 양돈 농가의 70.2%인 181곳으로 밀집도가 높아 민원이 꾸준하다”며 “이에 올해 제주시는 서부지역 축산악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집중관리한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는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악취관리센터를 운영, 기술지원 및 실태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 양돈산업은 중요한 1차산업으로 지속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 양돈업을 친환경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악취방지법 개정을 통한 축산농가 통일화된 법률 적용 ▲국가차원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을 통한 공동자원화 시설 구축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축산악취 개선 사업 등 유치 ▲제주악취관리센터 운영 관련 예산 지원 등을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축산분뇨 및 악취 해소 문제는 제주 관광 산업과도 연결되고 청정 제주 이미지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현안”이라며 “양돈농가, 제주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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