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가 첫 공식 일정으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김 예비후보는 29일 현길호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성의, 김기환, 박호형, 박두화, 한권, 한동수, 홍인숙 도의원과 함께 4.3영령들을 위무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을 비롯한 유족회 임원들이 함께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제주4.3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참배에 함께해준 도의원들과 협력해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제주4.3은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망언에 대해 도민 가슴에 대못 박은 행위를 사과하라고 질타했다”며 “대정부질문에서는 한덕수 총리에게 북한에서 배운 정보가 아니라 우리 정부가 기록한 대한민국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많은 도민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제주가 서 있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총선에 임하기 위해 평화공원을 찾았다”며 “4.3을 폄훼하는 세력에 맞서 도민들의 긍지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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