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상대 진영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고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위성곤 예비후보는 도내 언론사 인터뷰에서 서귀포시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3선에 도전하며, 경험과 역량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위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인물로 서귀포시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에 상처를 주는 발언”이라며 “우리는 위 예비후보가 지난 8년 동안 서귀포시를 위해 한 일이 무엇이며, 과연 누구를 위해 일을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치적 철학도 소신도 없이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쌓는 일로 허송세월을 보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서귀포시를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주장하는 위 예비후보의 제2공항 관련 입장과 태도는 이를 증명하고도 남는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위 예비후보는 제2공항의 조속한 착공을 바라는 서귀포시민 열망을 외면한 채, 찬성에서 반대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제2공항 건설 찬성 여론에 슬그머니 편승했다”며 “이것만 봐도 그의 정치적 능력과 자질을 의심하고도 남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자신만을 위한 정치를 했고, 앞으로도 할 다선의원은 원치 않는다. 이제는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서귀포시를 만들 때”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