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희원선거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일본 정부의 제4차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위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정부는 2월28일부터 17일간 1~3차와 같은 규모의 원전 오염수 7800톤을 바다에 버릴 예정이다. 일본은 오는 4월부터 1년간 총 7차례에 걸쳐 원전 오염수 5만4600톤을 추가로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류 공동의 우물인 바다에 원전 오염수를 투기하는 일본의 행위는 매우 뻔뻔하고 무도한 일이다. 일본의 막가파식 해양투기를 방조한 책임은 일본 눈치만 살펴 국민의 안위를 뒷전으로 여기는 윤석열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위 의원은 “일본이 아닌 국민을 위하는 정부가 되려면 국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일본에 요구해야 한다”며 “바다에 영향이 없다는 일본의 주장과 달리 제대로된 조사와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 많은 학자와 시민사회가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한 생태계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1일)은 일제 강점기에 맞서 민중들이 함께 일어나 독립을 외친 3.1절이다. 국민의 생명과 우리 바다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당당하게 일본 정부에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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