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회장 고경호)는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주도의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3일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가진 4.3유족청년회는 유족청년회 발전과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김경미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극우세력들의 4.3 역사 왜곡과 폄훼에 대해 4.3유족청년회가 보여준 정의로운 행동과 4.3의 세대 전승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회장은 “올해도 4.3을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알리고, 더 많이 기억해 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4.3유족청년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4.3유족지 환경정비와 정화활동, 4.3세대전승을 위한 평화·인권 현장교육, 청년포럼과 가족문화제, 지역별 4.3위령비와 4.3위령제 기록 책자 발간, 4.3 바로 알리기 세계화 실천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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