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제주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10월에 열린다. 5회 째를 맞는 올해는 문화·예술 기획자 겸 공연 연출가 정도연을 총감독으로 임명했다.

제주 세계유산축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국비 사업으로 진행했으며 지난해는 지방비로만 치렀고,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를 함께 투입하는 방식으로 개최한다. 

정도연 총감독
정도연 총감독

이번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생력 확보와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삼았다. 총감독은 정도연 대표(브로콜리404)를 임명했다.

정도연 총감독은 ▲제주올레걷기축제(2010~2014) 감독 ▲제21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총감독 ▲문화재 축제 ‘제주모관야행’ ▲제주4.3 70주년 뮤직·토크콘서트 ▲경기페스티벌 ‘약속’ ▲웰니스 숲 힐링 축제 ▲재미페스타 ▲정읍시 브랜드 국악뮤지컬 ‘쌍화지애’ 등 제주 안팎에서 연출·기획을 맡아왔다.

정도연 총감독은 “세계유산마을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축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제주가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프리미엄 문화관광 브랜드가 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보존회)가 운영한다. 보존회 안에는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월정리, 김녕리, 행원리, 성산리)이 속해 있다. 

올해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 회장으로 선임된 강호진 회장은 “작년엔 지방비 사업으로 인해 축소 진행됐지만 올해는 국비도 추가한다. 제주도의 자연유산을 알리며 자연유산마을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3년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참여한 모습. / 사진=제주 세계유산축전
2023년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참여한 모습. / 사진=제주 세계유산축전
2023년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참여한 모습. / 사진=제주 세계유산축전
2023년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참여한 모습. / 사진=제주 세계유산축전
세계자연유산마을인 덕천리에서 진행한 세계유산축전 프로그램. / 사진=제주 세계유산축전
세계자연유산마을인 덕천리에서 진행한 세계유산축전 프로그램. / 사진=제주 세계유산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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