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창간 20주년 양종훈 사진가 초청전 ‘히말라야로 가는 길’

 

광대한 자연에 도전하는 작지만 포기하지 않는 발걸음처럼, 시대와 진실을 향해 걸어온 [제주의소리]의 지난 20년을 많은 인사들이 격려했다.

[제주의소리]는 7일 제주드림타워 1층 로비 갤러리 라운지에서 창간 20주년 기념 사전전 ‘히말라야로 가는 길’ 개막식을 열었다.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는 7일 제주드림타워 1층 로비 갤러리 라운지에서 창간 20주년 기념 사전전 ‘히말라야로 가는 길’ 개막식을 열었다.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는 7일 제주드림타워 1층 로비 갤러리 라운지에서 창간 20주년 기념 사전전 ‘히말라야로 가는 길’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양종훈을 초청해, 그가 히말라야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은 5월 9일까지다.

전시장 전경. ⓒ제주의소리
전시장 전경. ⓒ제주의소리

양종훈 사진가는 KBS TV 다큐멘터리 ‘산’ 제작 당시 동행하면서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맥을 카메라에 담았다. 수천 수만 년, 그 이상을 고고하게 솟아있는 위대한 자연의 모습, 그에 비하면 아주 작은 존재에 불과한 탐험가들,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흔적들까지….

양종훈 사진가의 사진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특히 전시 작품은 히말라야의 스케일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최대 가로 190cm, 세로 110cm 크기로 제작했다.

개막식에는 [제주의소리] 창간 20주년과 전시를 축하하기 위한 인사들로 성황을 이뤘다. 

문성윤·김성진 [제주의소리] 공동대표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일환 제주대총장, 오경규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강병삼 제주시장, 다케다 가쯔토시 일본 주제주 총영사, 허운 대한불교조계종 제주교구장, 강혜선 원불교 제주교구장, 엄홍길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송경태 [제주의소리] 아름다운마라톤 홍보대사, 이상봉·박호형·이경심 도의원,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변대근 농협자산관리주식회사 대표이사, 송형관 제주도개발공사 상임이사, 김규진 제주세관장, 김병진 KBS라디오센터장,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고우일 농협은행 제주본부장, 김익태 제주도기자협회장, 임종도 한국유네스코 제주협회장, 김기춘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 오충규 김녕농협조합장, 유창훈 전 제주미술인협회장, 김의근 제주도관광학회장, 송상섭 한림공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참여한 내빈들. ⓒ제주의소리
개막식에 참여한 내빈들. ⓒ제주의소리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에서 “양종훈 사진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을 가진 분이다. 양종훈 사진가가 카메라 앵글로 담아내는 과정은 축복처럼 다가온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많은 분들을 연결해 내는 인연을 쌓는 힘도 새삼 느낀다. [제주의소리]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김경학 의장은 “개인적으로 양종훈 사진가는 해녀 사진 작품으로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제주의소리]가 보여준 20년, 그리고 200년까지 보여줄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일환 총장은 “[제주의소리]가 제주 민초의 소리이자 제주의 함성으로 자리매김해 21세기 아름다운 제주를 이루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풍경. ⓒ제주의소리
개막식 풍경. ⓒ제주의소리
히말라야 사진 작품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는 관람객. ⓒ제주의소리
히말라야 사진 작품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는 관람객. ⓒ제주의소리

강혜선 교구장은 “비록 시작은 미비했을지라도 [제주의소리]는 갈수록 도민들의 마음에 울리는 소리로 전해지고 있다. 더 많은 곳으로 향해 가는 소리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엄홍길 상임이사는 “히말라야의 최고봉이 에베레스트다. 대한민국의 최고봉은 제주 한라산이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흐른 물줄기가 개울을 지나 바다로 더 큰 바다로 향한다”며 “이렇게 흐르듯이 [제주의소리]가 제주뿐만 아니라 한국, 세계로 흘러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윤 [제주의소리] 공동대표는 “[제주의소리]가 걸어온 지난 20년은 엄홍길 대장과 양종훈 사진가가 히말라야에 오르는 사진 속 과정과 닮아있다. 멈추지 않고 시대의 소리, 진실의 소리를 향해 계속 걸어가겠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의 위대함과 탐험대원들의 숨결을 느껴보길 추천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성윤 [제주의소리] 공동대표. ⓒ제주의소리
문성윤 [제주의소리] 공동대표. ⓒ제주의소리
양종훈 사진가. ⓒ제주의소리
양종훈 사진가. ⓒ제주의소리
양종훈 사진작가와 엄홍길 이사장이 관람객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제주의소리
양종훈 사진가와 엄홍길 상임이사가 관람객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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