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아 대변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 측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여성 대변인을 맡은 이시아 대변인은 이날 정책논평을 내고 “위 예비후보와 함께 성별 임금 격차 문제를 비롯해 우리 일터와 삶터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행되는 각종 차별을 철폐하는 데 앞장서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제주는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인 5인 미만 사업체 근무 여성 노동자 비율이 26.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67%에 이르며, 월평균 임금은 남성 임금의 70%에 그치는 등 매우 열악한 근로 환경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위 예비후보는 ▲임금격차 해소 등을 위한 ‘(가칭)여성의 근로환경 개선법’ 제정 ▲돌봄 공공성 강화 및 돌봄 노동자 처우 개선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 복원 등 여성 친화적 핵심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공약으로 ▲여성 농어업인 지위 향상 법제화 ▲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 가족학교 확대 등 맞춤형 지원정책 활성화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 제도화 ▲여성 안심 귀갓길 추진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별 없는 평등한 일터, 사회가 책임지는 돌봄 공동성이 강화돼야 한다. 여성 권리 신장을 통해 여성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서귀포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제도개선으로 여성의 권리가 인권인 세상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관련해 위 예비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에 나선 윤석열 정부는 올해 예산에서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을 100억원 넘게 삭감하는 등 여성을 홀대해 왔다”며 “22대 국회에서 관련 예산을 복원하고 임금 격차 해소, 여성 농업인 지위 향상 등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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