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가 8일 발달장애인 학부모단체와의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들이 함께 살아갈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사단법인 제주아이특별한아이, 별난고양이꿈밭 등 발달장애인 학부모 3개 단체와의 돌봄 공약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은실 전 제주도의회 의원, 김덕화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박정경 사단법인 제주아이특별한아이 및 별난고양이꿈밭 대표를 비롯해 각 단체 임원들이 참석했다.

강 예비후보는 간담회를 통해 제22대 총선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돌봄 3대 약속과 녹색정의당 장애인 공약에 대한 발달장애인 학부모단체 의견을 청취했다.

강 예비후보는 “고은실 전 도의원 의정비서로 일하면서 수많은 장애인분들을 만나왔고, 그분들의 염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함께하는 육아, 공동체 돌봄, 의료 돌봄 등 3대 돌봄 약속을 말씀드린 바 있다”며 “여기에 오늘 나온 의견들을 더해 장애인도 함께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구조를 만들 공약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발달장애인 학부모단체 관계자는 “총선 후보자 중 제일 먼저 간담회를 제안해 주셔서 고맙다. 장애인 부모로 강 예비후보의 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한다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 각종 지원체계 당사자인 장애인 부모들 목소리가 반영될 시스템을 만드는 데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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