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임기숙 전 공무원 (아라동 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집니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 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정치 행보를 넓히고 있습니다. 같은 날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도 있습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후보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편집자주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임기숙(61) 예비후보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가장 빠르게 도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정책을 펴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1985년 공직에 입문한 임 예비후보는 지난 38년간 현장 일선을 누비며 주민들의 복지 구현에 앞장섰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아라동주민센터에 근무하며 주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정치입문 동기에도, 출마 배경에도, 공직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들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집안 형편이 어려운 취업준비생들이 독서실비가 없다는 말에 이유도 묻지 않고 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독서실비를 지원했고, 이로 인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이들이 감사 인사를 전하러 왔던 경험. '진정한 사회복지'가 무엇인지를 되새겼고, 따뜻한 기억과 응원의 메시지들이 그를 정치의 길로 이끌었다. 2017년 민원봉사대상, 2023년 대한민국 공무원상 '따뜻한 동행'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은 작은 보상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임기숙 예비후보. ⓒ제주의소리<br>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임기숙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임 예비후보는 "정직하고 청렴한 공직생활을 통해 약자의 편에 서서 대변인 역할을 많이 했다. 생각해보면 청년 때부터 작은 정치를 하지 않았아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정치라는 뜻에는 '조정, 정책, 목적, 통제, 실현'이라는 단어가 있다. 도민이 타협된 공통사항을 조정하고, 도민이 원하는 정책을 펴고, 도민에게 좋은 정책을 실현하는 뚜렷한 목적이 제게 있다"고 했다.

출마 직전까지 공무원 신분이었기에 정당을 갖지 못했던 임 예비후보는 당선된다면 자신의 정치적 절학과 맞닿아 있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아라동 지역 현안으로는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임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이 입어야 할 새로운 옷이 필요하다"며 "아라·영평·월평 지역은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급속하게 양적 팽창했다. 기존의 인프라로는 문제가 터져나올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더 나은 도로·교육·복지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상하고 있는 공약으로 △아라동 문화·복합체육센터 설립 △아라동 도로열선 설치 및 열악한 도로환경 개선 △복지시설 현대화로 이용자 불편 해소를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가장 낮은 자리부터 시작한 공직생활을 통해 시청, 읍면동, 청소년수련관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아라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은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장점"이라며 "사회적 약자들의 소리를 누구보다도 더 가까운 자리에서 느끼는 일에 익숙하고, 주민들과 소통에 자신이 있다는 것도 내세울 수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한 번도 일을 대충 처리한 적이 없다. 늘 열정이 있었고 늘 최선을 다했다"며 "제주도 아지망의 놀라운 힘이라고 믿는다. 주민들과 따뜻한 동행을 하는 정직한 일꾼으로, 저와 동행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임기숙 예비후보. ⓒ제주의소리<br>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임기숙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Q.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38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주민이 주신 임기를 완숙하게 수행해 낼 자신이 있고 도민들과 함께 숨 쉬는 현장일꾼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2012년~2016년까지 아라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였는데요 그때 저는 40대의 젊음과 열정을 가지고 일을 했습니다. 그때 제가 최초로 추진했던 행복+ 소원을 말해봐 사업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집안 형편이 어려운 취준생들에게 독서실비가 없다는 말에 이유도 묻지 않고 바로 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3명의 친구에게 독서실비를 지원했습니다. 그 친구 3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동에 찾아와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할 때 찐 사회복지를 했구나 하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런 따뜻한 기억과 응원이 이번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공직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정책과 조례들을 도의원이 되어 제대로 구현해보고자 과감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Q. 정치입문 동기는?
-저는 정직하고 청렴한 공직생활을 38년 동안 약자의 편에서 대변인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청년때부터 작은 정치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라는 뜻에는 조정, 정책, 목적, 통제, 실현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도민이 타협된 공통사항으로 조정하고, 도민이 원하는 정책을 펴고 도민이 필요한 뚜렷한 목적과 남에게 피해가 되는 것을 통제하고 도민에게 좋은 정책을 실현하는 뚜렷한 목적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가장 빠르게 도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상상력이 풍부한 제가 특별한 정책을 펴고 싶습니다.

Q. 정당을 선택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도전한 이유는 무엇인지?
-아시다시피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당에 가입할 수가 없습니다. 퇴직한지 2개월 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정당 가입이 불가능 했습니다. 당선이 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Q.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과 해법은?
-신문광고나 현수막에 보면 대통령상 표창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사실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상'은 제가 제주도 1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통령상보다는 '따뜻한 동행'에 방점을 찍고 싶습니다. 주민과 동행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왔다는 점에서 38년 공직생활의 뿌듯한 성적표라고 생각합니다. 아라동을 지역 주민들과도 따뜻한 동행을 하려면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야겠죠. 아라동을 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지역이 입어야 할 새로운 옷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아라이동, 영평, 월평 지역에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급속하게 양적으로 팽창하였습니다. 기존의 인프라로는 많은 문제가 터져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몸이 커졌는데 이 몸을 보호할 옷이 터무니없이 작아서 여기서 터지고 저기서 찢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더 나은 도로환경, 교육환경, 복지환경, 청년정책 등 변화된 환경에 맞는 새롭고 튼튼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이것이 지역주민과 동행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임기숙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Q.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 3개를 소개한다면?
① 아라동 문화·복합체육센터 설립
재능있는 청소년 육성과 실내 수영장을 갖출 수 있는 체육센터 설립 추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건강한 삶 속에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사회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② 아라동 도로열선 설치 및 열악한 도로환경개선
아라동은 지정학적으로 제주지역의 지붕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겨울이면 도로 결빙문제가 아주 심각합니다. 특히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상습 결빙구간을 파악하고 열선도입등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서 해결책을 강구하고 예산확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③ 복지시설 현대화로 이용자 불편 해소
아라동을 지역에는 사회복지시설에 많은 지역으로 특히 장애인복지시설이 많아서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분명히 해결하겠습니다.

Q.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자신만의 장점을 꼽는다면?
-가장 낮은 자리부터 시작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시청, 읍·면·동, 청소년수련관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아라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장점중에 장점이고 주민들의 고충과 사회적 약자들의 소리를 누구보다도 더 가까운 자리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일에 아주 익숙하고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꼭 해결한다는 자부심 공약을 남발하지 않고 실현가능한 공약을 내세워 주민들과 소통에는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 제가 내세울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점입니다. 

Q. 만약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먼저 저를 선택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 인사 올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하여 예산에 관한 사항을 파악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공약사항에 대한 아라동을 만의 소통팀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어려운점을 같이 공유하면서 해법을 찾는 일을 가장 중요시 하고 먼저 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약사항중에 도로열선 설치 및 문화·복합체육센터 설립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처음에 출마 이유를 소개할 때 제 이름을 따서 주민이 주신 임기를 완숙하게 수행할 임기숙이라고 했습니다. 38년 동안 공무원으로서는 완숙한 열매를 맺었다고 자부합니다. 어떤 곳에서 어떤일을 하던 저는 한 번도 대충일을 처리 한적이 없습니다. 늘 열정이 있었고 늘 최선을 다 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제주도 아지망들의 놀라운 힘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라동을 지역주민 여러분 이번에는 이 아지망에게 일을 맡겨주십시오! 더구나 이 아지망은 대한민국이 인정한 공무원이었습니다. 주민들과 따뜻한 동행을 하는 정직한 일꾼이라고 검증받았습니다. 첫 도전이지만 저 임기숙이야말로 완숙하게 임기를 수행할 일꾼이라고 자부합니다. 여러분께서 저와함께 동행 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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