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제주의소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제주의소리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연북로 46 연합빌딩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제주시을 김한규 예비후보, 서귀포시 위성곤 예비후보,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전현직 도의원, 기관·단체장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문 예비후보는 ‘좋은 제주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에 맞서 민생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제주의소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제주의소리

그는 “여러 번의 시련을 겪었으나 시련 앞에 좌절이란 없었다. 쓰러지면 일어나 성찰하고, 더 다듬어지고 당당해졌다”며 “제주시민들의 선택에 후회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이어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민생 위기, 경제 위기가 심각하다. 민생 위기를 풀어내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정책적 기조를 바꿔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강력한 입법 통제가 필요하다”고 정부를 겨냥했다.

더불어 “방송통신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모두 검사 출신이고 이제 국회까지 검사 출신이 밀려오려 한다”며 검찰 독재 정부를 끝장내기 위해서, 윤석열 정부를 타이르기 위해서라도 이번엔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홀대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4.3 추념식 당시 윤 대통령은 짧은 추념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영령을 달래는,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미래를 위한 해결 방안이 아니라 제주의 산업을 이야기하며 4.3의 의미를 퇴색시켰다”며 “윤석열 정부의 각종 제주도 공약도 제대로 이행되는 것이 없다”고 성토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제주의소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제주의소리

그러면서 “제주도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윤석열 정부에게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오영훈 도정과 손을 맞잡고 제주의 새로운 동력, 미래 산업을 만들어 나가며 청년 문제, 노인 복지 문제, 여성 복지 문제, 아동·청소년의 문제를 힘 있게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방심과 안일함은 우리를 가로막는 장벽이 될 것”이라며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전진해 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맨 앞자리에서 모든 것을 걸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