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전국교직원논동조합 제주지부는 지난 10일 관덕정에서 ‘3.10 총파업 77주년 정신 계승 민중대회’를 열었다.<br>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전국교직원논동조합 제주지부는 지난 10일 관덕정에서 ‘3.10 총파업 77주년 정신 계승 민중대회’를 열었다.

민·관이 함께 불의한 권력에 맞서 저항했던 제주 3.10총파업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중대회가 개최됐다.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전국교직원논동조합 제주지부는 지난 10일 관덕정에서 ‘3.10총파업 77주년 정신 계승 민중대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3.10총파업은 1947년 미군정 기마경찰이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를 치여 다치게 하자 이에 항의한 제주도민에게 총격을 가한 관덕정 발포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3월10일 제주도민 95%가 참여한 민·관총파업으로 비화한 사건이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3.10총파업은 77년 전 제주민중이 미군정과 반공파시즘세력의 학살과 탄압에 맞서 총파업으로 완강히 투쟁했던 것”이라며 “노동자 민중에게 노에적 삶을 강요하는 진자유주의 불평등 세력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금리 물가폭등으로 인한 실질임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권이 복지 축소와 부자감세를 추진하고 있다”며 “또 민중의 투쟁과 국민적 요구로 국회를 통과한 민생 법안에 거부권을 남발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전국교직원논동조합 제주지부는 지난 10일 관덕정에서 ‘3.10 총파업 77주년 정신 계승 민중대회’를 열었다.<br>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전국교직원논동조합 제주지부는 지난 10일 관덕정에서 ‘3.10 총파업 77주년 정신 계승 민중대회’를 열었다.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한국사회 만악의 근원인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불평등체제는 친자본 보수양당 기득권세력들에 의해 더욱 공고화됐다”며 “자본에겐 무한 착취의 자유를, 노동자 농민 민중에겐 가난과 차별의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윤석열 정권 퇴진은 불평등 체제의 공범인 또 다른 신자유주의 보수정당으로의 정권교체로 귀결돼서는 안 된다”며 “더디고 힘들더라도 민중을 믿고 기득권세력에 기대지 말고 민중 스스로의 힘으로 평등세상을 앞당기는 투쟁과 승리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전국교직원논동조합 제주지부는 지난 10일 관덕정에서 ‘3.10 총파업 77주년 정신 계승 민중대회’를 열었다.<br>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전국교직원논동조합 제주지부는 지난 10일 관덕정에서 ‘3.10 총파업 77주년 정신 계승 민중대회’를 열었다.

양석운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장은 “윤석열 정부는 세계적 흐름과는 정반대로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기는커녕 기존의 공공서비스마저 자본의 돈벌이를 위해 민영화하겠다고 나섰다”며 “경기침체와 물가폭등, 복지축소, 공공요금 인상으로 노동자 민중의 삶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공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늘리는 것이 공공성 강화의 첫걸음”이라며 “77년 전 우리 선조들은 부당한 권력에 맞서 민중의 생명과 존엄을 지켰다. 이제 우리가 민영화를 강행하려는 윤석열정권에 맞서 힘찬 투쟁을 전개하자”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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