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어는 또 다른 언어라는 인식이 필요, 문제를 개선할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 제주도농아인협회 제주시지회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문 예비후보와 고현수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장, 민태희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장 직무대행, 강형권 제주시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민 회장은 “수어 중·고등학교 설립, 방송 전문 수어통역사 제도, 수어통역 바우처 제도 도입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고 관장은 “그동안 문 예비후보 공약이나 정책을 보며 사회적 약자를 향한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당선되면 대한민국 전체 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펼쳐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수어는 영어 등 외국어처럼 또 다른 언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2016년부터 한국수화언어법이 시행 중이지만,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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