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2년 올해의 문화도시 이어 최우수 4곳에 포함

제주 서귀포시가 문화도시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다졌다. 2022년 초대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는 최우수 문화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정갑영)와 함께 지난 한 해 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를 점검한 결과, 올해의 문화도시와 최우수 문화도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올해의 문화도시는 청주시가, 최우수 문화도시는 서귀포시, 영도구, 춘천시, 청주시가 선정됐다. 

문체부 지정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매해 최우수 도시 가운데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1곳이다. 

서귀포시는 2022년 올해의 문화도시 제도가 처음 도입됐을 당시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돼 전국에 명성을 떨쳤고, 다음해에는 최우수 도시에 포함되면서 문화도시로서의 저력을 알렸다.

문체부는 2023년 서귀포시 문화도시 활동에 대해 “105개 마을에 문화도시센터, 악기도서관, 예래문화공간 등 총 76개의 동네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읍면동 문화 불균형을 완화하고 시민의 자유로운 문화 누림을 확대했다. 동네문화공간에는 서귀포시민 48%(8만8000여 명)가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의 문화접근성이 대폭 강화됐다”고 호평했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24곳의 문화도시를 지정했다. 2023년 12월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의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서귀포시는 2019년 1차 문화도시 7곳에 포함됐다. 

문화도시 서귀포 누리집 : https://www.nojicultu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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