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대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관음사 대웅전 앞에서 거행된 제주4.3 추모 위령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관음사 일대는 제주4.3 당시 대규모 토벌 작전이 벌어져 스님 16명이 목숨을 잃고 사찰 37곳이 초토화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망한 스님들은 8.15 광복 후 제주불교 개혁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던 분들이었다”며 “이후 해안선 5km 이상 소개령이 내려지면서 산간 지역의 사찰들은 아예 사람이 살 수 없도록 불태워졌다”고 부연했다. 

또 “제주4.3은 도민뿐 아니라 종교에까지 큰 상처와 아픔을 줬다”며 “이곳에 서 있으면 불교개혁을 이끌다 억울하게 희생당한 스님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아픔과 상처를 잊지 않고 제주4.3을 화합과 상생의 장으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