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청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취약계층 아동들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1만 3212곳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지도점검에 나선다. 

안정적인 아동급식지원사업 정착을 위한 이번 점검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2024년도 결식아동 급식 업무 표준 매뉴얼 개정에 따라 분기별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 대상은 제주시 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1만 3212곳이다. 

업종별로는 △편의점 1093곳 △마트 472곳 △식당 1만198곳 △베이커리 427곳 △스낵 769곳 △기타 253곳 등이다. 

제주시는 BC카드 가맹점 자동 연계 사업장 중 ▲일반음식점이라도 주류 및 안주류 위주로 판매하는 사실상 술집 ▲유흥업소로 운영되는 음식점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지도점검 과정에서 아동급식카드 사용 부적합 요소가 발견될 경우 가맹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아동급식지원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 내 18세 미만 결식 우려 아동을 돕는 내용으로 제주시는 5203명이 지원받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아동급식 지원 단가는 1식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했으며, 1일 결제 한도액은 평상시 2만원, 방학 중 3만원이다.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목록은 제주특별자치도 아동급식카드 누리집(jejudo.nhdream.co.kr)이나 모바일 앱인 NH앱캐시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점검을 통해 아동급식카드 부적합 업소들을 제외하는 등 건전한 아동급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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