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진 예비후보(무소속)는 15일 문대림 후보를 겨냥해 공개 검증을 예고했다.

김 예비후보는 “문 후보는 14일까지 요청한 검증 토론에 응하지 않았다”며 “이에 오늘부터 문 후보에 대한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도지사 선거에서 원희룡 캠프가 문 후보의 골프장 회원권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에 문 후보 측이 캠프 관계자를 고소했지만 모두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시 재판부는 문 후보가 사실을 숨기려는 의도로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의심했다”며 “골프 논란으로 캠프 관계자가 압박을 받은 것으로도 의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에서도 문 후보는 거짓말과 위선, 책임 전가에 능통한 특기를 보여줬다”며 “5공 청문회에서 전두환이 모르쇠와 엉뚱한 답변으로 일관했던 태도와 닮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문대림 정치의 본질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향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치 세계에서 도민과 유권자가 겪어야 할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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