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가 15일 삭감된 비영리 민간부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예산을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몬딱가공소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부문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 강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인 제주형 사회혁신파크 조성 공약과 녹색정의당의 사회적경제 부문 주요 공약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2028년까지 아라캠퍼스로 통합이 추진되면서 비게 될 제주대 사라캠퍼스 부지에 제주형 사회혁신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호진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 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후보자 사회적경제 정책요구안을 전달했다. 요구안에는 시민참여 기반 혁신특구 설치, 지역재투자를 통한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기금 조성 등 제안이 담겼다.

이어 최근 사회적경제 부문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과 관련해 사회적경제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색안경을 끼고 완전히 부정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어 전국 사회적기업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고 토로했다.

강 예비후보는 “사회적경제 등 비영리 민간부문 예산이 대폭 삭감된 사실은 알고 있지만, 사회적경제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이 어떨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며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비영리 민간부문,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예산을 복원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회적경제 정책요구안에 담긴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기금, 돌봄 인프라 투자 등 제안은 제 공약과 고민이 맞닿아 있는 것이 많아 반가웠다”며 “요구안을 좀 더 살펴보고 사회적경제 부문 구상을 실현하는데 함께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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