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4월 12일까지 접수 ‘4.3 그리고 평화·화해·상생의 길’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평화와 화해, 상생의 제주4.3 정신을 잇는 미래 세대들의 이야기 ‘제4회 제주4.3 문예백일장’을 개최한다. 

‘4.3 그리고 평화·화해·상생의 길’이 주제인 이번 백일장은 서귀포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4.3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도록 하고 평화와 화합으로 나아가는 4.3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다. 

문예(시‧산문)와 미술(그림) 2개 분야로 진행되는 백일장은 오는 4월 12일까지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나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예 부문의 경우 이메일(hongdlf39@korea.kr)을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전문가 심사위원을 구성해 접수된 작품을 심사한 뒤 오는 5월 중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작은 대상 2개와 최우수 8개, 우수 16개, 장려 24개 등 50개 내외로 선정된다. 작품은 입상작품전과 주민자치박람회 등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주요 행사에 전시된다.

지난해 열린 제3회 문예백일장에서는 그림 145개, 시‧산문 114개 등 총 259개 작품이 출품, 47명이 입상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교육협력 플랫폼사업 일환인 이번 백일장을 통해 미래 세대 주역들이 4․3의 역사와 평화‧화해‧상생의 가치를 배울 수 있길 바라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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