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 제주문학 아카데미 특강 개최...3월 29일부터 5월 31일

제주 현대문학의 기틀을 세운 작가들을 보다 깊게 이해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열린다.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2024 제주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3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 부제는 ‘제주 작가 대표작 깊이 읽기’다. 오늘날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그들의 대표작으로 만나본다. 이해를 도울 강사진도 함께 한다.

아카데미에서 다룰 작가들은 ▲김광협(작품명 :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문충성(제주바다) ▲양중해(한라별곡) ▲강통원(하늘과 땅) ▲한기팔(서귀포) ▲오성찬(한 공산주의자를 위하여) ▲현길언(용마의 꿈) ▲고시홍(물음표의 사슬) ▲오경훈(제주항) ▲현기영(제주도우다) 등이다.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제주 작가들이다.

제주문학학교는 “이번 특강은 제주 작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지역문학으로서의 가치를 넘어 창발적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제주문학의 특징과 가치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대중성과 심층적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제주 시인들의 시집을 통해 시의 특징과 지향했던 세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1940년대생인 제주 소설가들이 발표한 작품에서는 제주 문학 전반에서의 작품의 의미, 제주 서사가 갖는 세계성 및 정체성, 사회문화적 및 역사철학적 쟁점 등 넓고 깊게 읽어보는 기회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고 강조했다.

강사는 이성준 소설가, 김진하·변종태·김승립·김지연 시인, 김동윤·김동현·고명철 평론가로 꾸렸다. 

아카데미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문의 : 제주문학학교 070-41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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