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단체가 지역밀착형 풀뿌리 사회적경제 육성 생태계를 조성키 위한 5대 정책을 제안한다.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18일, 제22대 총선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5대 분야 정책제안서를 채택하고 각 후보에게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 5대 정책 제안에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등 제주형 사회적경제 ‘포용적 지역혁신 성장’ 지원 계획 수립 △도내외 사회적경제 제품 거점 판매장 설치 등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경제 친화시장’ 조성 등 내용이 포함됐다.

또 △구도심 주민주도 돌봄안심타운 조성 △기후위기 대응 제로웨이스트 관광 실증단지 조성△지방소멸기금 확대 및 활용 등 시민참여 기반 사회적경제 혁신특구 설치를 제안했다.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지역사회 기반 돌봄서비스 다양성 확보를 통한 돌봄도시 전환이 필요하다”며 제주커뮤니티 힐링파크, 지역 돌봄테크 기업 육성 등 정책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기금 조성 △지역 물품 구매 책임을 높이기 위한 ‘지역재투자법’ 제정 △사회적경제 제품의 사회책임 조달 확대를 위한 조달사업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홀대가 아닌 구석구석 골목골목 지역 상생의 사회연대경제 실현이 절실하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출마 후보자 선본 등을 직접 찾아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제주마을기업협회, 제주자활기업협회, 제주한마음협동조합연합회, 제주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제주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협의회, 사회적경제활성화제주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제주종합상사 등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과 연대체가 참여 중이다. 2024년 3월 기준 제주지역에는 사회적기업 등 680여 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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